Amorphous

 

 

참고자료3

What is amorphous?

[비정질(비결정성)물질 , 非結晶性物質 , amorphous substance]

요약

 결정에서는 원자의 배열이 규칙적으로 되어 있으나, 그와 같은 규칙성이 거의 인정되지 않는 고체물질.

본문

 비정질 또는 무정형(無定形)물질이라고도 한다. 고체는 내부구조에서 보아 결정질과 비결정성 물질로 대별된다. 결정질에서는 원자나 분자의 배열상태가 주기적 규칙성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비결정성 물질은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규칙성이 결여되어 있다. 결정은 그 외형이 일정한 결정면으로 둘러싸인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으나, 비결정성 물질은 일정한 형태를 취하는 일이 없다. 비결정성 물질의 예로는 무기유리 외에 천연고무 ·천연수지를 비롯하여 각종 합성고무 ·합성수지(플라스틱) 등 많은 고분자 물질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폴리에틸렌과 나일론 같은 분자구조가 비교적 규칙적인 고분자 물질은 다수의 미소(微小)한 결정성 영역(미셀)이 비결정성 영역과 복잡하게 뒤섞여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또, 보통은 비결정성이나 충분히 냉각 또는 신장(伸張)시키면 결정립이 생성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결정성 고분자의 경우에도 비결정성 영역이 전적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이러한 물질도 넓은 뜻에서는 비결정성 물질 속에 넣을 수 있다. 비결정성 물질은 결정질과 달라 녹는점이 없고, 고온이 됨에 따라 서서히 연화(軟化)하여 연속적으로 액체가 되며, 그 사이에 특히 고분자의 경우에 점성(粘性)과 탄성을 아울러 가진 역학적 성질을 보인다.

 비결정성 물질이 저온에서 가진 상태는 유리상태라고 하여 역학적으로 준안정의 비평형 상태이며, 장시간 사이에 서서히 구조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종래 유리는 내부구조로 보아 과냉각 액체로 간주되었는데, 같은 뜻에서 비결정성 물질의 저온 상태는 용융체가 동결된 것으로 간주하여 유리상태라고 한다.

 


[결정 , 結晶 , crystal]

요약

천연으로 산출되는 광물 중 외형이 완전히 결정면으로 둘러싸여 있는 다면체.

본문

결정은 그 결정을 이루고 있는 원자나 이온들이 내부적으로 규칙적인 배열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구성원자나 이온들이 규칙적인 배열을 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외형적으로는 결정형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외형적 결정형에 관계없이 구성원자들이 내부적으로 규칙성 있는 배열을 하고 있는 것을 결정질(結晶質)이라고 한다. 그러나 광물학 ·물리학 ·화학 ·금속학 ·생물학 등에서 결정질 물체에 대하여 결정형이 완전하게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도 보통 결정질이라고 한다.

한편, 구성원자나 이온들이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는 고체를 비정질(非晶質)이라고 한다. 비정질의 예로는 유리 ·단백석(蛋白石) 등을 들 수 있다. 육안으로 관찰할 때 광물입자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비정질이라고 할 수는 없다. 분말로 산출되는 광물도 대개 결정질로 되어 있다.

 

 

Back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Last updated : 2001.5.31.